중국이 ‘대만 국제기구 참여’와 ‘중국의 강압적 현상 변경 반대’ 등을 담은 한국, 미국, 일본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불만을 표시하며 세 국가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17일) 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이 “작은 울타리를 짜 중국을 공격, 비방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해 왔다”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해당 공동성명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대변인은 특히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간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당사국들과 대화 등으로 이견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의를 열고 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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