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사이 눈과 비를 동반안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최소 9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북부지역엔 이번 주 북극한파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인 지난 15일부터 미국 중남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특히 켄터키주에서는 주택과 도로 등이 물에 잠기면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앤디 베셔 / 켄터키 주지사> “우리는 피해자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가 빠르게 늘어나거나 훨씬 더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능한 한 사망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한 가지 방법은 도로에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주 당국은 침수 지역에 주 방위군을 포함한 구조 인력을 급파해 1천건이 넘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기상청은 켄터키주와 인접한 테네시주 일부에서 15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인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는 큰 나무가 쓰러지며 가옥을 덮쳐 남성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앨라배마, 버지니아주 등에서는 현재 30여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앞서 대형 산불이 휩쓸었던 서부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를 냈습니다.
<빌 듀발 / 시에라마드레/캘리포니아주(현지시간 14일)>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심지어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재가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켄터키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자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미 북부 지역에선 특히 이번 주 영하 3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예보돼 있어 인명과 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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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