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유사한 다자 군사동맹 체제를 구축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현지시간 17일, 미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 이사장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전문가와 지도자들이 아시아의 집단안보 체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이를 인도태평양 조약기구(IPTO)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에는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안보 상황이 더 심각한 한반도에는 배치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러한 무기 중 일부를 한국 내 기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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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희(mi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