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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20개국, 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연대와 평등, 지속가능성은 올해 G20의 중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G20 외교장관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분쟁, 전염병의 유행, 기후변화, 빈곤 등 글로벌 도전은 협력과 대화, 연대로만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올해 G20의 주제로 삼은 이유”라며 “연대를 통해 인간으로서 진보할 수 있고 평등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각각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에 대한 미국의 비판에도 이를 계속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 이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불참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5일 올해 G20 의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백인과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반대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장려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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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