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됐던 미국 델타항공이 피해 승객들에게 1인당 3만달러, 한화로 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사고 당시 탑승객 76명에게 각각 3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탑승객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델타항공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약 230만 달러, 한화로 33억원 수준입니다.

델타항공 측은 “보상금 수령에 대한 조건이 없으며 승객들의 다른 권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델타항공 여객기는 지난 17일 토론토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복됐습니다.

기체에 불이 붙으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신속한 화재 진압과 대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21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토론토 공항 공사 데보라 플린트 사장은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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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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