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의 표기를 ‘미국만’으로 바꾸기를 거부해 취재 제한을 당한 AP통신이 백악관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습니다.

AP통신은 “취재 제한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라면서, 워싱턴DC 지방법원에 해당 조치를 해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송 대상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세 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AP는 400년 이상 공식적으로 통용돼 온 이름인 멕시코만을 고수했고, 백악관은 대통령 집무실과 전용기에 대한 취재를 금지했습니다.

이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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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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