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 온라인 범죄조직 소탕을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필리핀·말레이지아에서 수백명이 체포되는 등 동남아지역에서 중국계 온라인 사기 단속이 확대되고 있다.2월23일 AFP통신과 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20일 수도 마닐라에서 중국계 범죄조직을 급습해 450여명을 체포했다고 필리핀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가 밝혔다.초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과 인도인을 겨냥해 스포츠 도박과 투자 사기 등을 저질러 왔다고 위원회는 전했다.이번 단속을 통해 체포된 이들 중 중국인은 137명이며, 우두머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