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 대기업 애플이 파격적인 국내 투자를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5천억달러 우리돈 71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미국에 대한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는데, 자사 기기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는 애플로서는 관세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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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