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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이 현지시간 24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습니다.
플랙의 홍보 담당자는 플랙이 뉴욕 맨해튼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플랙은 2022년 루게릭병을 앓아 더 이상 노래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뷔 앨범 수록곡 ‘더 퍼스트 타임 에버 아이 소 유어 페이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선 플랙은 재즈와 솔, 포크를 넘나들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총 다섯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1973년과 1974년에는 연속으로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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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