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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9만 달러선도 내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26일) 오전 5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92% 급락한 8만7,68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으로, 한때 8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하방 압력이 높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천300달러대와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68%, 엑스일 피(리플)와 솔라나는 각각 10.54%와 7.77% 폭락하는 등 알트코인의 하락 폭은 더 컸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에서는 14억6천만 달러, 약 2조1천억원의 코인이 해킹으로 탈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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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