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가 한미 양국 정부가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전 미국 행정부에서는 혼용된 측면이 있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의 잠재적인 핵무기 보유와 배치까지 배제하는 의미가 담긴 반면, ‘북한 비핵화’는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보유한 북한의 핵무장 해제만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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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