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전쟁을 벌여 차지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매장된 희토류의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면서 협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자포리자에 매장된 광물에 대한 지분을 주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외교가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자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알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머뭇거리는 틈을 파고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광물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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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