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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국 당국이 눈엣가시로 여겨온 옛 마약 밀매조직 두목 등 수감자 29명을 미국으로 전격 인도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청은 현지시간 27일 “오늘 전국 여러 교도소에 수용돼 있던 29명이 미국으로 이송됐다”며 이들은 마약 밀매 등의 범죄를 저지른 조직과 연관돼 미 당국의 수배 대상인 인물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병이 인도된 29명 중에는 옛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우두머리였던 일흔두 살 라파엘 카로 킨테로가 포함됐는데, 멕시코에 파견돼 근무하던 미 마약단속국 요원의 고문·살해를 지시했던 주범입니다.
이번 범죄인 인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양국 간 협상을 염두에 둔 조치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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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