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지난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4억 6천만 달러, 약 2조 1천억원 규모의 코인을 해킹해 탈취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한 해 국방 예산과 맞먹는 액수로, “역사상 피해액이 가장 큰 강도 사건”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직전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이 중앙은행에서 10억 달러, 약 1조 4천억원을 훔친 것이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강도 사건으로 거론됩니다.
2009년 창립된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는 2014년 미국 소니픽처스를 해킹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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