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올해를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첫해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가격을 낮추고 ‘1가구 1로봇’ 시대를 열겠다는 건데, 기대와는 달리 아직은 기본 동작만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 거리에 나타난 인간형 로봇.

인간 경찰관과 함께 순찰 임무를 수행합니다.

<예준화/ 중국 선전시 관광객> “인간과 정말 비슷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지고 있네요.”

공중 제비를 돌고, 높은 계단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탄 사람과 달리기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전기시설물을 점검하고, 스위치를 돌릴 수도 있습니다.

<웨이자싱/ 중국 AI로봇 혁신센터 연구원> “단기 기억을 통합해 각 시나리오에서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 채비에 나섰습니다.

올해를 상업용 양산의 첫해로 만들겠다는 각오인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실제 100만 위안, 2천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품을 공유하는데다 중국 내 40만개 로봇기업들이 경쟁하면서 가격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장사오정/ 중국 상하이 지위안 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매우 성숙한 공급망 덕분에 우리는 짧은 기간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구매자들은 쇼핑에 이용하거나 놀잇감 등으로 활용하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레이/유니트리 G1 로봇 구매자> “지금 원격 제어만 되고 춤을 추지 못해서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집안 일을 할 수 없고 걸을 때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지난해 5,4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20조원대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릴 방침입니다.

중국 로봇 전문가들은 산업현장뿐 아니라 조만간 교육과 노인 돌봄, 가사 도우미 등 1가구 1로봇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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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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