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영국 정상이 우크라 종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를 두고 입장차가 뚜렷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확신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굳은 신뢰를 이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푸틴이 자신의 약속을 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협상을 한다면 그것은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하루 뒤 체결 예정인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확실한 안전장치가 될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것은 (우크라이나에) 안전장치입니다. 우리가 그곳에서 많은 노동자와 함께 희토류를 다룬다면 아무도 장난치지 못할 겁니다.”

반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설령 종전에 합의한다 해도 푸틴을 믿을 수 없다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다시 침공할 수 없도록 더욱 확실한 장치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미국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우리는 협상이 위반되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겁니다. 협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미국이 구체적인 행동을 명시하는 대신 우크라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수준으로 절충점을 찾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와 젤렌스키 두 정상은 최근 서로를 독재자라며 얼굴을 붉혔는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엄포에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광물 수익의 최대 절반 가량을 내 줄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 대가로 무엇을 챙겨갈지가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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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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