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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8일 일시적 호흡 곤란을 겪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늘 고립성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호흡을 돕는 기계 장치를 사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고립성 호흡 곤란은 단발성으로 발생한 호흡 곤란 증세를 의미합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양쪽 폐에 폐렴 진단을 받았고 22일에는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교황청이 처음으로 병환이 ‘위중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교황은 젊은 시절 늑막염으로 폐의 일부를 절제한 뒤 겨울이면 세균, 바이러스 등에 복합적으로 감염된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아왔습니다.
이번 입원은 이날까지 보름째로, 즉위 후 가장 오랜 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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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