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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일부 땅을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부근에서, 러시아군이 국경을 뚫고 우크라이나 방면으로 진격하기 위해 공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관계자는 러시아군 보병이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인 노벤케 지역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점점 더 어려운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적군의 돌파는 없었고 진격해 오는 적을 계속 격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8월 기습적으로 진입한 러시아 땅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일대 1천㎢에 이르는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공세에 점차 땅을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에서는 최근 미국과 러시아 간의 종전 논의가 가속함에 따라 교전이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로서는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기 전 이를 완전히 탈환하지 않으면 영토 협상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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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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