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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1년간 연장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뒤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내년 3월 6일까지 늘렸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무력 개입과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항의하는 의미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으로 서방 반 러시아 진영의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는 만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종전 줄다리기’에 대비해 협상 카드를 정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전쟁 종식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배제 등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제재 해제를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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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