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독자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8천억 유로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 규제를 완화하고, 공동예산 1천500억 유로를 국방 투자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27개 회원국들은 국방비 증액 시 일부 규제에서 면제받고, 군사 장비를 공동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나토 역할 축소와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중단 우려 속에서 EU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EU 정상들은 오는 6일 특별정상회의에서 이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 #EU #유럽재무장계획 #우크라이나 #미국 #나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