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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두 나라의 광물개발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미 연방의회 연설에서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두 정상의 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나고 당시 예고됐던 광물협정 서명 역시 무산된 이후 나흘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준비돼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받았다”며 종전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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