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TV 뉴스에 출연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린 채 폭스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과 관련한 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루비오 장관은 부활절을 준비하는 사순절 기간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을 의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1조는 ‘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자유로운 신앙 행위를 금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직자가 이같은 모습으로 공개 석상에 나선 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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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