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영화 ‘미키 17’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2025.2.21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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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오늘(7일) 중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시사회가 열린 ‘미키17’은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미키17’은 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되지만,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봉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한령’ 완화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의 국유기업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기 때문에 중국 중앙 당국 허가가 필수적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미키 17’ 개봉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라는 단어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나, 포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의 ‘미키17’ 항목은 이 영화를 ‘한국 감독 봉준호’가 제작한 ‘미국·한국의 2025년 공상과학작품’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비공식적으로 적용해왔습니다.
신새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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