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직면한 캐나다가 현지시간 9일 차기 총리를 선출합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집권당인 자유당은 이날 당원 14만명의 무기명 투표로 새 대표를 선출하고 저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의회의 다수당 연합을 이루고 있는 자유당 대표로 선출되면 캐나다의 신임 총리가 됩니다.
당 대표 선거는 마크 카니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 카리나 굴드 전 하원 의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카니 전 총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카니는 2008년 2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해 그해 9월 본격화한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그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비교적 성공적으로 캐나다 경제를 방어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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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