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테슬라 매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남부 지역의 주차장에서 현지 시간 9일 밤 11시부터 10일 새벽 1시 사이 화재가 발생해 사이버트럭 4대가 탔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테슬라 매장이나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신차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이버트럭 외에도 전기차 50여 대가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화재로 사이버트럭 4대가 심하게 파손됐고, 시애틀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사건을 ‘테러’로 단정하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며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썼습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으면서, 테슬라 관련 시설에서 최소 12건의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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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