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환수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운하를 통제할 군사 옵션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NBC 방송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현재 200명 수준인 파나마 주둔 미군을 증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남부사령부는 비무장 국가인 파나마에서 군대 역할을 하는 공공부대와의 협력 강화를 포함해 파나마 운하를 무력으로 점령하는 방안 등을 준비 중입니다.
파나마의 각 항구에 미군 주둔을 늘리거나 운하의 기술적 운영에 미군이 참여하는 방안, 파나마에 미군훈련소를 세우는 방안 등도 고려 중입니다.
파나마 외무장관은 이런 보도에 대해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국민들의 소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재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