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탑승 시간에 늦어 비행기를 놓치면 보통 티켓을 바꿔서 다음 항공편을 타기 마련이죠.
하지만 여기 좀 다른 선택을 한 승객이 있습니다.
활주로에 난입해 자신이 탈 항공기를 멈춰 세운 진상 승객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한 남성이 활주로를 가로질러 항공기 앞에 멈춰섭니다.
지각으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자, 활주로로 뛰어들어 자신이 탈 비행기 앞을 가로막은 겁니다.
비행기를 멈춰 세우면 태워줄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하지만 이 남성, 공항 직원과 보안요원에 의해 활주로 밖으로 끌려나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이 승객, 결국 경찰에 넘겨져 재판을 받게됐습니다.
교각 위를 달리는 자동차.
갑자기 커다란 나무 판자가 날아와 앞 유리창에 강하게 부딪힙니다.
맞은편을 달리는 트럭에 실려 있던 나무판자가 강풍에 날아온 겁니다.
엄청난 충격에도 운전자는 침착하게 운전을 이어가 안전한 곳에 차량을 멈춰세웠습니다.
가족들 모두 자동차에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이 큰 나무 옆을 지나가는 순간, 나무가 기우뚱거리며 쓰러집니다.
나무의 움직임을 눈치챈 사람들이 급하게 걸음을 옮기자마자, 순식간에 도로를 덮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산책을 나선 일가족이 간발의 차로 쓰러지는 나무를 피해 화젭니다.
정말 운 좋은, 아니 운수대통한 날이 아닐 수 없네요.
한밤중 천천히 달리던 기차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자세히 보니, 선로에 누워 있던 사람을 치고 멈춰선 겁니다.
그런데 기차에 치인 이 남성, 스스로 두 발로 일어나 걷습니다!
조금 절뚝거리긴 하지만, 크게 다친 모습은 아닌 것 같죠?
술에 취해 선로에 누워 잠들었다가 열차에 치인 건데, 다행히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만 입고 목숨을 구했습니다.
열차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무사했던 걸까요? 평생의 운을 다 썼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이모저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