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산사태 여파로 송유관이 손상되며 강물로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 북서부 에스메랄다스 시 당국은 킨인데 지역 비체 강에 기름이 유출됐다며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사고로 강물 수십㎞ 구간이 기름으로 뒤덮였고, 인근 주민들의 식수원인 에스메랄다스 강까지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역 인구는 25만명가량으로, 에스메랄다스 시장은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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