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1,964.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높은 5,675.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6.67포인트(1.41%) 뛴 17,750.7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으나, 시장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반색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재가열 조짐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기는 하나,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투자자들에게 위로가 돼,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저가 매수세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이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했습니다.
임의소비재 1.9%, 필수소비재 0.12%, 에너지 1.59%, 금융 1.04%, 헬스케어 0.02%, 산업재 1.29%, 소재 0.34%, 부동산 0.07%, 테크놀로지 1.42%, 통신서비스 1.29%, 유틸리티 0.3% 각각 올랐습니다.
특히 에너지주와 기술주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 큰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은 LNG 수출을 위한 연방 에너지부 승인을 획득한 후 주가가 2.85% 뛰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정유사 10여 곳의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에너지 패권 회복 및 전력 수요 급증 대책을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후 미국의 대형 정유업체 엑슨모빌·셰브론·마라톤 주가가 모두 1~2% 이상 올랐습니다.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던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이날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 1.81%, 마이크로소프트 1.12%, 애플 1.20%, 구글 모기업 알파벳 2.00%, 테슬라 4.68%, 아마존 1.41%,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0.2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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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