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발표할 상호관세 조치들이 전면적이기보다는 ‘좀 더 표적화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당국자들은 상호관세가 미국의 관세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지만, 전방위적이고 전 세계적인 조치이기보다는 특정 표적에 집중된 형태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들, 또 미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나라들은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좀 더 선별적인 접근 방식에서 어떤 국가가 포함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한 관계자는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유럽연합(EU), 멕시코, 일본, 한국, 캐나다, 인도, 중국을 불공정 무역 국가로 지목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상호관세를 발표하겠지만 일부 국가는 제외될 것이며, 특정 산업에 대해 따로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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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