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실상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틀 전 중재국으로부터 받은 가자지구 새 휴전안에 동의한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측 협상팀을 이끄는 지도부 칼릴 알하이야는 공개 영상을 통해 “이틀 전 우리는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자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우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에도 휴전안 수락 여부를 물었지만 즉각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에 앞서 중재국으로부터 받은 휴전안을 검토했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미국과 완전한 조율 하에” 중재국들에 다시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이날 수천명이 모여 인질 석방을 위해 휴전에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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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