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나는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그들을 관대하게 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 재고 여지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수 년간 그 용어를 들어본 적 없다”면서 “미국은 어느 때보다 성공하고 호황을 누릴 것이며 이것은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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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