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의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3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4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무차별적인 여파로 최측근들마저 피해를 보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7일 테슬라 주가가 추가로 빠지면서 44억 달러(약 6조원)의 손실을 봐 총 재산이 2천978억 달러, 약 438조원으로 줄었습니다.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3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세계 500대 부자 가운데 여섯 번째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일과 4일 310억 달러(약 46조원)를 날렸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천347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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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