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현지시간 9일 차기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합의했습니다.
이는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일명 ‘신호등’ 연정 붕괴로 지난 2월 조기총선을 치른 지 45일 만으로, 양당은 주요 정책 합의안을 공개하고 5월 둘째주에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연정 합의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며 독일을 다시 전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가 좌우를 대표하는 양당의 대연정은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이후 5번째로 이번 연정 합의는 과거 사례에 비해 빠른 편에 해당합니다.
김준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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