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동부와 네팔 일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약 100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11일) 힌두스탄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네팔과 가까운 인도 비하르주에서 지난 9일 이후 많은 비가 내리고 벼락이 떨어지면서 6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인접국 네팔의 국가재난관리청은 자국 내에서도 폭우와 벼락으로 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동부와 중부 지역에 오는 12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과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재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반면 서부 지역은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기상 당국은 이번 비가 계절과 관계없는 비 정기성 폭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인도에서는 4월은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6월부터 우기(몬순)가 시작됩니다.
당국은 올해 4월 기온이 평년보다 훨씬 높고 이상 고온 현상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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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