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오른쪽)[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중대 실패자’로 칭하며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SNS 트루스소셜에, “매번 늦는 ‘미스터 투 레이트’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금리의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본인의 취임 후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실질적으로 내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지난해 대선 기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이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도 금리를 잇달아 동결하고,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지적하자, 파월 의장을 향한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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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