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더우인 캡처][더우인 캡처]중국의 한 여대생이 교내 체육대회에 참여한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중국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이 여대생은 지난 17일 산시성 시안미술학원에서 열린 교내 체육대회에서 포착됐습니다.
긴 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또 표정 변화 없는 얼굴에 이를 본 중국 누리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할 정도였습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까지 오르자,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섰습니다.
시안미술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천웨는 “쌍커풀을 깊게 하고 매부리코 시술을 하는 등의 3가지 시술을 받았다”면서도 “다른 부분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설레고 기쁘지만 이는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며 “내가 해야 할 일은 계속해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신을 ‘평범한 청각 장애인’이라고 소개하며 “가족과 친구, 선생님들이 사랑과 격려를 해주셔서 항상 모든 것을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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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