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1)의 이름을 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앙보(페르테 앙보)’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지난해 7월 이곳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콩쿠르의 공식 출범을 알린 지 1년 만이다.전 세계 47개국에서 지원한 총 500여 명의 성악가(18~32세) 중 24명이 본선에 진출, 이달 8일부터 이곳 페르테 앙보에 모여 준결선과 결선을 벌인 끝에 총 5명의 수상자를 이날 배출했다. ▲영예의 1위는 중국의 지하오 리(바리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