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밤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20분경 심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 이후 2시간 30분만인 4일 오전 1시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후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 6시간여만인 오전 4시25분경 계엄을 해제하면서 간밤에 대한민국은 초유의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1979년 이후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에 전신을 무장하고 소총을 두른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으로 진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국민들은 ‘생뚱맞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다수가 ‘무슨 이런 일이!’ 라는 반응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