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전투 이후 백제의 패망당 태종은 안시성 전투에서 양만춘이 쏜 화살에 맞아 그 후유증으로 649년 4월에 죽었다. 당 태종의 아들 당 고종(이치)과 이적, 소정방 등은 복수하고 싶었으나, 연개소문이 두려워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고구려의 침벌만 받고 감히 군사를 보내지 못했다.654년 신라 진덕여왕이 죽고, 김춘추가 왕위를 이으니 29대 태종무열왕이다. 이때 백제는 상좌평 부여성충, 중국 월주(양자강)주둔군사령관 부여윤충, 가잠성주 계백, 의직 등 어진 재상과 명장들이 숲처럼 많았고, 병사들은 잘 훈련된 백전의 용사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