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대통령 취임 행사에서 한 인사 동작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현지시간 20일 머스크가 취임 행사에서 연설 도중 “파시스트식 경례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를 표하며 “저의 심장이 여러분에게 향한다”는 말과 함께 오른손을 가슴에 얹었다가 대각선으로 뻗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나치식 경례를 연상하게 한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일부 나왔는데, 머스크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미국에서 ‘반유대주의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반명예훼손연대(Anti-Defamation League, ADL)는 “머스크가 나치식 경례가 아니라, 열정의 순간에 어색한 동작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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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