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독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야심찬 경제개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베트남은 인구규모나 지정학적 위치 등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높은 대외 의존도와 낮은 노동생산성은 가장 시급히 해소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무역협회 등은 “베트남의 대외의존도는 아세안5 국가 중 가장 높은 155% 수준이며, 그만큼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