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사항이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전격 연기하자 하마스가 반발하며 석방 합의가 이행돼야만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원인 바셈 나임 전 가자지구 보건부 장관은 향후 협상을 벌일지는 합의된 대로 620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이 실제로 석방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발효된 휴전 합의에는 6주간 하마스가 억류해온 인질 중 33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천904명을 석방한다는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석방 과정에서 하마스가 인질들을 모욕했다며 이를 중단할 때까지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하마스도 강경한 입장을 펴면서 휴전 파기 우려가 나옵니다.
정성호기자
#하마스 #휴전 #석방 #인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성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