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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밀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최고의 안전 보장 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토니아 총리를 지낸 칼라스 대표는 자국이 나토에 가입한 이유는 러시아가 두려워서라면서, “실질적인 안전 보장은 나토의 우산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움직임이 이번 전쟁의 발단이 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건 러시아의 얘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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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