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미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유럽은 발등에 당장 불이 떨어진 셈이 됐습니다.
사태 수습에 나선 유럽과는 달리 러시아는 반색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거친 언사가 오갔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제외교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후 전개될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유럽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행으로, 자칫 미국 없이 유럽의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진 건데요. 유럽 정상들이 모여 긴급 안보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들 나올까요?
<질문 3> 미국이 발을 뺀다면 유럽이 지금과 같은 수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유일하게 참석했던 유럽 정상인 만큼, 중재에 나서줄 것을 다시 설득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유럽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를 다시 설득하길 바라고, 젤렌스키는 유럽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유럽은 미국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고도 있습니다. 사태 수습의 책임, 누구에게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러시아는 “젤렌스키의 미국 방문이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고 평가하며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그 어떤 군사작전보다 커다란 승리”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어요?
<질문 6>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는 전보다 밀착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러시아를 겨냥했던 미국의 사이버 작전에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의 향배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한편,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체제 안전보장과 지원을 파병 대가로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인데요?
<질문 8>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이번 달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하기 위함인데요. 최근 북한이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한 부분과도 연관돼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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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