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1천조 배 더 빠른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대의 판젠웨이 중국과학원 원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05 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프로토타입인 ‘쭈충즈 3호’를 공개했습니다.
‘쭈층즈 3호’는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인 양자 난수 회로 샘플링 작업을 기존의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보다 1천조 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네이처’지에 발표된 구글의 최신 기술보다 100만 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쭈층즈 3호’는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에 온라인으로 발표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초전도 양자컴퓨터의 최신 기준을 보여주는 최첨단 성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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