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조처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의 결정에 관세·비관세 조처로 맞대응한다”면서 오는 9일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관세 품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결정에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면서도 “무역전쟁을 벌이려는 의지는 전혀 없다”면서 지속적인 협상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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