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전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 사이 미국에서는 최대 4만여명이 엑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고, 일본의 경우 오전 5~6시 사이 최대 7만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머스크는 이를 외부의 사이버공격 탓으로 돌리며 공격의 진원지가 우크라이나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머스크의 지지자들은 최근 미국 테슬라 매장 앞에서 잇따르는 시위처럼 머스크에 반대하는 세력이 엑스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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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