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호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가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어디서든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령)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된다”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일본,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산다.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것(자동차 산업)을 미국으로 가져와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해왔습니다.
#자동차 #관세 #미국 #상무부장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