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에서 한국을 제외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조만간 괌과 하와이,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주요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미측은 한국도 방문지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결국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요 동맹국이자, 북핵 위협의 1차 방어 대상인 한국을 국방장관의 첫 인도·태평양 순방지에서 제외한 것은 한국 계엄 사태 이후의 탄핵 국면을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 무산에 대해 “오늘 우리가 발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문 계획은 없지만 우리의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은 여전히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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